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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뵈면서 "예전보다 자꾸 깜빡하시네" 싶었던 분들 계실 겁니다. 잠깐 스쳐 지나가기 쉬운 변화지만 만 60세 이상이라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대상입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별도 서류는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나요
검진은 3단계로 이뤄집니다. 먼저 치매안심센터에서 15~20분 정도 걸리는 인지선별검사(CIST)를 받습니다. 여기서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2단계로 임상심리사가 진행하는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를 약 40분에 걸쳐 받습니다. 치매로 확정되면 3단계로 혈액검사·소변검사와 MRI나 CT 같은 뇌영상 검사를 포함한 감별검사를 받게 됩니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1단계 선별검사와 2단계 진단검사는 무료입니다. 3단계 감별검사부터는 비용이 들지만 진단검사비는 최대 15만 원, 감별검사비는 병·의원급 최대 8만 원, 상급종합병원 기준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 60세 이상이 이 지원 대상이니 소득 기준에 해당하는지 센터에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어디로 가면 되나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어디서든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됩니다. 방문 전에 전화로 예약해두면 대기 없이 바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가까운 센터 위치나 예약 방법이 궁금하면 먼저 전화로 물어봐도 됩니다.

검진 후에도 도움받을 수 있어요
치매안심센터는 검진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나 치매 예방 교실처럼 진단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검진에서 경도인지장애 소견을 받았더라도 센터에 계속 다니며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를 예전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어르신 인지 건강뿐 아니라 가족 마음 건강도 함께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치매조기검진사업
- 중앙치매센터, 우리 지역 치매안심센터 찾기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해보니] 치매안심센터서 직접 치매 검사 받아보니
※ 검진 비용 지원 기준과 절차는 센터마다 세부 사항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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