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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9월 21일이니 추석 연휴(9월 24~27일)까지 사흘 남았습니다. 고향에 가고 친척을 만나고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때라 질병관리청이 9월 20일 예방수칙을 안내했습니다. 해외여행 전후, 가족 모임, 성묘·벌초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해외여행 전, 가는 나라부터 확인하세요
질병청은 출국 전에 해외감염병NOW(해외감염병now.kr)에서 방문국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나온 나라별 주의점입니다.
- 일본: 올해 홍역 환자가 8월 말 기준 549명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습니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확률이 90%를 넘습니다. 그래서 홍역(MMR) 백신을 2회 맞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면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독감도 예년보다 5주 이른 34주차에 유행기에 들어갔고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 동남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쓰고 밝은색 긴 옷을 입어야 합니다. 방글라데시는 홍역 발생이 급증해 모기와 함께 홍역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 중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막으려면 가금류 농장과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광둥성·쓰촨성 등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하거나 경유해 입국하면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내야 합니다.
어느 나라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고 위생이 불확실한 길거리 음식은 조심하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귀국할 때와 귀국 후
동남아에서 입국할 때 모기에 물렸거나 발열·두통·근육통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알리세요. 뎅기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국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콜레라 같은 수인성감염병도 귀국 후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해외방문 이력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질병청 콜센터 1339는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고, 해외감염병NOW도 귀국 후 증상은 1339에 상담하라고 안내합니다.
가족 모임에서는 독감·코로나19
국내 독감은 이미 유행 중입니다. 9월 6~12일 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전주(25.3명)보다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6.7명)과 비교하면 훨씬 높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병원급 표본감시)도 287명으로 최근 8주 연속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459명)보다는 적은 수준입니다.

외출 후와 식사 전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라고 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는 사람이 많은 실내 행사를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요양시설이나 병원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가 필요하고 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은 어르신 방문을 삼가야 합니다. 접종 일정은 독감 무료접종 글과 코로나19 필수예방접종 글, 연휴에 문 여는 병원은 병원·약국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명절 음식은 식중독을 조심하세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이 9월 12일까지 574건, 14,000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20.8%, 사례 수는 29.4% 늘었습니다. 상온에 오래 둔 음식은 세균이 쉽게 늡니다. 5℃ 이하로 보관하고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고 칼·도마는 생선·고기·채소용을 나눠 써야 합니다. 설사나 구토가 있으면 음식을 조리하지 마세요.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성묘·벌초에는 진드기
쯔쯔가무시증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최근 3년간 환자의 72.1%가 9~11월에 나왔습니다. 2025년 환자 3,685명의 감염 위험요인은 농작업과 제초작업이 약 66.7%였고 성묘·벌초를 포함한 제초작업이 8.1%였습니다.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8.0%입니다.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쓰세요. 귀가하면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세요. 활동 후 약 2주 안에 발열·구토·설사가 생기면 진료를 받으면서 진드기 물림이나 벌초 이력을 알려야 합니다. 예초기와 벌 쏘임 안전은 벌초 안전수칙 글을 참고하세요.

연휴 전에 해둘 일
- 해외에 가신다면 해외감염병NOW에서 국가를 확인하고 일본행이라면 MMR 접종 여부를 점검하세요.
- 어르신을 뵙는다면 마스크를 챙기고 몸이 안 좋을 땐 방문을 미루세요.
- 성묘·벌초에는 긴 옷과 진드기 기피제를 준비하세요.

출처
- 질병관리청, 추석연휴 건강하게! 감염병 예방수칙은 철저하게! (보도자료, 2026.9.20)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같은 보도자료 전재 (2026.9.20)
- 해외감염병NOW, 해외여행 예방수칙 안내
- 동아일보(뉴스1), "日 홍역 549명, 10년 새 최다…추석 해외여행·성묘 때 감염병 주의" (2026.9.20, 보도)
※ 수치와 안내는 질병관리청 9월 20일 발표 기준입니다. 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출국 전과 방문 전에 질병관리청·해외감염병NOW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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