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을 본격적으로 틀기 시작하는 요즘, 보일러가 오래돼 교체를 고민 중이라면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흔히 알려졌던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조금이 2026년부터 폐지됐습니다. 대신 정부 지원의 방향이 완전히 다른 쪽, 공기열 히트펌프로 옮겨갔습니다. 바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저녹스보일러 보조금, 왜 없어졌을까요
저녹스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인 친환경 보일러로 그동안 가정용 보급사업에 정부 예산이 지원됐습니다. 그런데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이 사업을 폐지했습니다. 저녹스보일러도 결국 화석연료인 가스나 기름을 쓰는 설비이기 때문에 탄소중립 방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대신 이 예산을 재생에너지 기반인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으로 돌렸습니다.
대신 생긴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
2026년도에 신설된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은 예산 90억 원으로 전국 1,607가구를 지원하는 규모입니다. 가구당 지원금은 최대 560만 원 수준입니다. 히트펌프 설치 비용 자체가 보일러보다 훨씬 비싸서(1대 설치에 약 1,000만~1,500만 원) 지원금을 받아도 자기부담금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3년 안에 저녹스보일러 보조금을 받은 가구는 이번 사업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는 이미 상반기에 수요 조사와 모집을 진행한 사례가 있어 지역마다 공고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일러 교체를 앞두고 있다면
당장 보일러가 고장 나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 이상 저녹스보일러 보조금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먼저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일반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엔 별도의 국가 보조금 없이 자비로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히트펌프로 바꾸고 싶다면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는 걸 감안해 지자체 공고와 예산 소진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저소득층이라면 보일러·창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별도 제도가 있으니, 소득 조건에 해당하는지부터 따져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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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에서 사업 확인하기한국에너지공단 공식 사이트에서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센터 안내 보기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지역별 공고와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도 예산안(2025.9.2. 발표)
- 한국에너지공단(energy.or.kr), 신재생에너지센터(knrec.or.kr)
- 경향신문, 이투뉴스, 전기신문, 제민일보 등 2025~2026년 보도 종합
※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지원 규모와 지역별 모집 시기는 예산과 지자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한국에너지공단이나 거주 지자체 공고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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