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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9월 21일이니 추석 당일(25일)까지 나흘 남았습니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를 찾아보면 19만 원대부터 35만 원대까지 제각각이라 무엇을 믿어야 할지 헷갈립니다. 조사 기관마다 인원, 품목 수, 조사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농축산물 할인이 23일에 끝난다고 알고 계셨다면 30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조사마다 다른 올해 차례상 비용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9월 18일 조사입니다. 전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4인 가족 24개 품목을 조사했습니다. 평균은 19만6630원으로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습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9월 첫째 주 조사입니다. 전통시장 37곳, 인근 대형마트 37곳, 온라인 플랫폼 2곳에서 4인 기준 28개 품목을 살폈습니다. 전통시장 35만2553원, 온라인 37만367원, 대형마트 43만2062원이 나왔습니다.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9월 9일 조사입니다. 서울 25곳에서 6인 가족 34개 품목을 조사해 가락몰 22만8000원, 전통시장 24만5051원, 대형마트 29만711원이 나왔습니다. 세 업태 평균은 지난해보다 5.1% 올랐습니다.
금액은 제각각이어도 품목별 흐름은 닮았습니다. 애호박은 두 조사에서 모두 크게 올랐습니다(aT 18.6%,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43.8%). aT 조사에서는 사과 13.4%, 조기 23.2%, 곶감 23.8%가 내렸습니다. 조사끼리 금액을 견주기보다 같은 조사 안에서 어디가 더 싼지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어디서 사야 쌀까요
조사 결과가 엇갈립니다. 9월 첫째 주 소진공 조사에서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9509원(18.4%), 온라인보다 1만7814원(4.8%) 쌌습니다. 정부 할인이 본격 반영된 9월 18일 aT 조사에서는 전통시장 19만5911원(지난해보다 1.6% 상승), 대형유통업체 19만1511원(7.6% 하락)으로 대형유통업체가 4400원 낮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전통시장이 1만4387원 쌌습니다. aT는 정부 할인 지원, 농협의 반값 상차림 할인,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aT 기준으로 쌀, 채소, 과일, 축산물은 대형유통업체가, 수산물, 임산물, 가공식품은 전통시장이 저렴했습니다. 소 설도 900g은 전통시장 3만9456원, 대형유통업체 3만1923원이었고 두부 2모는 전통시장 4172원, 대형유통업체 6677원이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도 구매처를 나눠 이용하면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채소류는 소진공 조사에서 전통시장이 52.7% 저렴했는데 aT 조사에서는 대형유통업체가 더 쌌습니다. 살 품목은 가격표를 직접 비교해 보세요.
농축산물 할인, 30일까지 이어집니다
- 기간: 9월 3일부터 30일까지입니다. 당초 23일까지였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9일에 30일로 연장했습니다.
- 할인율: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최대 40%(정부 지원분 20%) 할인합니다.
- 한도: 지난해 추석 특별행사에는 1인당 2만 원 한도가 있었지만 올해 농축산물은 한도가 없습니다. 수산물은 1인당 2만 원 한도가 있습니다.
- 대상: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지역농협, 친환경매장,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 등 약 4000곳입니다. 할인 품목은 업체와 지점마다 달라서 유통사 고객센터나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규모: 1490억 원으로 지난해 500억 원의 3배입니다.
먼저 끝나는 행사도 있습니다. 산림조합 밤·대추 30~40% 할인은 23일, 하나로마트 특별 할인 행사와 한우 '소프라이즈' 할인은 24일까지입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구매액 30%, 1인당 2만 원 한도)과 농할상품권 20% 할인은 어제(20일)로 끝났습니다. 온누리상품권과 통행료 면제는 추석 연휴 혜택 총정리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한도가 없어 예산이 일찍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조기 소진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바로가기
할인 참여 매장·품목 확인하기→
농림축산식품부·aT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 (상단 메뉴 '참여업체'·'할인품목'에서 매장과 기간 확인)
할인 연장 발표 원문 보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9.9 농림축산식품부 '추석 농축산물 할인에 1490억 원 투입' (할인 기간 30일까지 연장)
이번 주 장보기 순서
aT 조사만 놓고 보면 쌀, 사과, 소고기는 할인 참여 대형마트에서, 고사리, 동태, 두부는 전통시장에서 사는 쪽이 유리했습니다. 전통시장 420곳 주변 도로는 27일까지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합니다. 오늘이나 내일 참여 매장의 할인 품목을 확인해 두고 이번 주 초에 장 볼 곳과 품목을 나눠 정해 보세요.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19만 6천 원 선 (보도자료, 2026.9.18)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추석 농축산물 할인에 1490억 원 투입…지난해보다 3배↑ (농림축산식품부, 2026.9.9)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성수품은 넉넉하게, 장바구니 부담은 가볍게…올 추석 민생대책 (2026.9.15)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2026년 추석, 뭐 먹지? 뭐 하지? (농림축산식품부 카드뉴스, 2026.9.10)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추석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성수품 공급은 최대로! (재정경제부 카드뉴스, 2026.9.16)
- 농림축산식품부·aT,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 (2026 추석맞이 특별행사)
- 연합뉴스, "소진공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온라인보다 4.8% 저렴'" (2026.9.1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수용품 가격비교조사 보도)
- 연합뉴스, "추석 차례상 물가 5.1%↑…폭염에 채소류 껑충·과일은 비교적 안정" (2026.9.18,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조사 보도)
- 서울경제, "농축산물 '1인당 2만원' 할인 제한 사라진다… 소고기 오픈런 나오나" (2026.9.9)
- 경향신문, "오늘까지 전통시장 2만원 환급·농할상품권 20% 할인···월말까지 농축산물 20% 할인" (2026.9.20, 농림축산식품부 발표 보도)
※ 차례상 비용은 조사 기관마다 조사 시점·지역·인원·품목이 달라 금액을 서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할인 기간과 대상 품목은 매장별로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유통사 안내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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