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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겨울철 한랭질환자 지난해 364명, 사망은 1.75배 늘었습니다 — 저체온증·동상 예방법 정리

by 아라두 2026.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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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0월 중반을 넘기면서 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아직 한파특보가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질병관리청은 매년 이맘때부터 겨울철 한랭질환에 대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올겨울(2026~2027절기) 감시체계의 정확한 운영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2013년부터 해마다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운영해온 패턴을 보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매년 12월부터 운영되는 질병관리청 감시체계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시 대상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으로,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몸에 피해를 주는 질환들을 말합니다. 가장 최근 절기인 2025~2026절기(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에는 전국 약 50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해 환자 발생을 감시했습니다.
참여 의료기관이 환자를 신고하면 관할 보건소와 시·도를 거쳐 질병관리청으로 집계되는 구조이며 발생 현황은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에서 매일 공개됩니다. 2025~2026절기에는 한랭질환자가 364명(사망 14명) 신고돼 전년(334명, 사망 8명)보다 환자는 1.09배, 사망자는 1.75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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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 한랭질환 통계 확인하기→
연도별 한랭질환 신고 현황과 최신 통계를 질병관리청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어린아이, 심뇌혈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 실외에서 오래 머무는 노숙인과 이동노동자가 꼽힙니다. 2025~2026절기 신고 환자 중 65세 이상이 57.4%, 그중 80세 이상만 따로 보면 32.4%를 차지했고 남성이 64.6%였습니다. 음주도 위험 요인입니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몸이 더워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도 이를 알아차리기 어려워집니다. 2024~2025절기 통계를 보면 신고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습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5.0%로 실내보다 세 배 가까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길가(23.6%)와 주거지 주변(19.8%)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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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과 미리 알아둘 신호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에는 팔다리가 심하게 떨리고 피부에 소름이 돋으며 말이 어눌해지거나 졸린 듯한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의식이 흐려지고 오히려 떨림이 멈추는데, 이는 증상이 나아진 게 아니라 위험한 신호입니다.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어붙는 국소 손상으로 손끝, 발끝, 귀, 코처럼 노출된 부위에 잘 생기며 피부색이 붉거나 창백해지다가 점점 감각이 둔해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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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와 예방수칙

저체온증이 의심되거나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긴 뒤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야 합니다. 동상 부위는 비비거나 마사지하지 말고 38~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는 외출 전 날씨를 확인해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환기와 가습에도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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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 예방수칙 자세히 보기→
한랭질환 정의와 예방수칙 등 자세한 안내를 질병관리청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출처
  • 질병관리청 — 2025-12-02 보도자료 「겨울철 한파 대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시작」
  • 질병관리청 — 2025-12-31 보도자료 「낮에도 영하권, 연말연시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 질병관리청 — 2026-03-11 보도자료 「2025-2026절기 겨울철 한랭질환자 364명, 전년대비 1.09배 사망자는 1.75배 발생」
  • 질병관리청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health.kdca.go.kr) — 한랭질환 통계·예방수칙 페이지
※ 올겨울(2026~2027절기) 감시체계의 정확한 운영 시작일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므로, 정확한 일정과 최신 정보는 질병관리청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동상 증상이 의심되면 자가 판단에 의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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